푸바오 반환 중국으로 인해 많은 푸바오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푸바오가 어떤 사랑을 받았는지 푸바오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바오 탄생
2020년 7월 20일 푸바오는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연분만으로 태어났습니다. 자이언트 판다라는 종으로 여자 판다입니다.
2020년에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던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 할아버지가 되고 싶지만 판다들이 짝짓기에 관심이 없어 힘들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아이바오가 아직 어려 배란이 되질 않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코로나로 인해 에버랜드의 관람객이 적어지자 스트레스가 줄어든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짝짓기에 성공하고 말았습니다!
쉽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성호르몬이 급상승한 러바오를 보며 사육사들은 이제 때가 되었다 싶어 아이바오가 외출한 사이 러바오를 아이바오 사육장에 들여보내 러바오의 체취를 남겼으나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던 아이바오는 다른 판다의 체취에 화를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네 그렇게 됐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푸바오는 출산 당시 키가 16.5cm 체중이 197g으로 너무나도 귀엽게 태어났습니다.
*푸바오 이름의 뜻은?
푸바오라는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입니다.
에버랜드 측에서 출생 100일을 맞아 여러 개의 이름 후보를 올려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이름이 푸바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었습니다.
푸바오의 귀여운 외모와 장난기 많은 애교 있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애버랜드를 찾았습니다.
sns에는 푸바오의 사진들이 넘쳐났으며 많은 애칭이 생겼습니다.
그중에서도 용인푸씨라는 애칭이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첫 돌에는 돌잔치도 하고 돌잡이로 행복을 뜻하는 워토우를 집기도 했답니다.
워토우는 판다들 최애간식으로 옥수수가루, 수수가루 따위의 잡곡 가루를 원추형으로 빚어서 찐 음식입니다.
엄마 아이바오를 닮은 체형과 식탐으로 푸뚠뚠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아빠 러바오를 닮은 성격에 장난기 많은 애교 있는 모습으로 푸장꾸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에게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푸바오 할아버지라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입니다.
푸바오 할아버지는 푸바오의 성장과정과 판다의 습성을 소개하는 육아일기를 쓰기도 했는데
2020년 7월 28일 첫 연재를 시작으로 푸바오의 첫 생일을 끝으로 연재를 종료했다.
누적조회수가 높았던 육아일기가 1년 만에 연재 종료를 했던 건 애초에 1년 동안의 성장과정을 연재할 계획이었기 때문입니다. 판다들은 생후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면 모유를 떼고 어른판다처럼 대나무와 죽순등을 먹는데
성체는 아니지만 어른과 같은 습성을 가지고 행동한다고 하면서 만약 푸바오에게 새로운 변화가 있다면 바로 소개하겠다 말했습니다.
푸바오에게 많은 애정을 주고 유퀴즈 온 더 블락에 출연해서도 푸바오의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습니다.
푸바오와 대화할 수 있다면 '할아버지한테 너는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야, 나중에 어떤 상황이 있더라도 할아버지는 너의 편이고 너를 생각해'라고 말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 방송분은 중국 유튜브에도 소개되었는데 푸바오가 사랑받는 모습에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푸바오 반환 중국 이유는?
푸바오가 24년 7월 중국으로 반환된다고 합니다.
푸바오는 애버랜드에서 태어났지만 소유권은 중국에 있습니다.
전 세계에 1800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취약종인 판다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대여 형식으로만 판다를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 대여가 된 판다들은 때가 되면 전부 중국으로 반환됩니다.
푸바오 반환 또한 성 성숙이 이뤄지는 생후 4년 차가 되는 내년 7월에 종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용인푸씨 푸바오와 푸바오를 돌보는 강철원 사육사의 모습에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중국 네티즌들 또한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한국에 남아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으로 간다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푸바오에 많은 팬들이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보내지 않으면 안 되겠냐고 합니다.
하지만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도 시집을 가야 하는데 엄마 아빠만 있는 한국에서는 시집을 갈 수 없기에 어쩔 수 없다, 대신 푸바오의 동생을 낳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 가장 눈을 빨리 뜬 판다 푸바오는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많은 별명을 얻었습니다.
뚠뚠이, 용인 푸씨, 푸공주, 푸꾸, 푸롱지, 흙곰, 푸린이, 푸뚠뚠, 푸블리, 푸씨, 푸장꾸, 푸요미 등등 등등 너무 나도 많은 사랑을 받은 푸바오, 이별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에 남은 시간 동안 더 많은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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