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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상식

전환사채란?(3분 정리! 투자하기전 주의할 사항)

안녕하세요!

전환 사채는 무엇일까요?

전환사채의 전환권 행사라는 소리만 들리면 주가는 하락하는데

그게 무엇때문인지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환사채란?? ( Convertible Bond)


채권 +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옵션)


처음 기업이 이를 발행할 땐 보통의 회사채와 똑같지만 일정한 기간이 지나 주식전환권이 발동하면 
투자자가 원할 때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즉 기업이 채권을 발행 했다면 이를 취득한 채권자는 주식으로 전환 전에는 사채로서의 확정 이자를 받고 

원금을 보장 받으며, 주식으로서의 가치가 높다면 해당 기업의 주식으로 전환 해 수익을 얻습니다!

일단 주식전환권을 행사하면 그다음부터는 채권이 아닌 일반 주식으로 변합니다.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는 것을 전환권행사라고 하는데
전환권 행사로 주식을 받게 되면 따로 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전환사채 CB의 경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낮고, 이자율도 낮습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전환사채를 발행했습니다.
2년 만기의 전환사채 전환 가격이 10만원 만기수익률이 10%입니다.
2년 동안 이 기업의 주가가 10만 원이 안된다면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10% 수익을 얻으면 됩니다.
하지만 주가의 가격이 20만원이 됐다면?
전환권 행사를 통해 주식으로 전환하고 1주당 10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으면 되는 겁니다. 


전환 사채 너무 유리 하지 않나요?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자비용을 줄이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니 좋고
기술력이 확실한 기업에서도 자본금 확충이나 채권 발행을 대신할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업은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을 하게 되는 경우 상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투자자들 또한 채권으로 가지고 있으면 낮은 이자지만 이자를 보장 받고 주식의 가치가 높아지면
전환권 행사를 통해 시세차익을 가질 수 있으니 좋은 투자법입니다.

기업의 인수합병 과정에도 인수하려는 기업의 전환사채를 발행 받고 이자를 받으며 

잠재적인 지분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이 전환권 행사가액을 낮게 정해서
유상증자에 비해 전환사채를 이용하는 것이 자금 조달이 쉬운것을 악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환사채를 통한 편법적인 상속이나 증여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주당 10만원에 현재 거래되는 기업이 있습니다.
대표가 자신의 아들에게 1만주의 주식을 챙겨주기 위해서는 10만 원 *1만 주 = 10억 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표가 아들에게 전환사채 1억원, 액면가는 10000원에 발해 한다면
아들은 1억 / 10000원 = 1만주를 가지게 되고 이것의 가치는 10억 원이 됩니다!
전환사채 1억으로 10억원의 주식가치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얻게 되는 겁니다.

당연히 많은 규제들이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일 뿐입니다.


또한 기존 투자자들의 경우 발행된 전환사채들이 주식의 가치가 올라갔을 때 전환권 행사를 한다면

이는 주식의 가치를 떨어 뜨리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와 비슷한 효과!


회사에서 전환사채 CB를 발행한다는 것은 당연히 재정상황이 좋다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없으니까 전환사채를 통해 싼 이자로 돈을 빌리는 거죠.

다만 확실한 기술력이 있고 발행한 CB를 통해 성장이 예측되는 기업이라면 이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전환사채는 회사채의 성격이기에 신용등급을 통해 위험하지 않은 기업을 고르는건 당연한 것이고
이자율이 높지 않으므로 주식전환을 통한 수익을 보셔야 합니다.  

 

 

*전환사채 리픽싱!

 =가격 재조정

 

이자율이 높지 않은 전환사채는 주식전환을 통한 수익을 봐야 한다고 했는데

이런 주가가 낮아진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조금 찝찝할 것이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투자를 유도하는데 있어 조금 힘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게 리픽싱!

쉽게 말해서 주가가 떨어지면 전환가도 낮게 조정해 더 싼 가격에 주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가격의 재조정은 리픽싱일 이전 5일 동안의 주가 평균이 전환 가격보다 낮을 경우 주가 평균을 조정하는 겁니다.

전환사채 CB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장해 주기 위한 겁니다.

이 리픽싱은 당연히 기존 주주분들에겐 안좋은 소식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이 희석 되는 것이니까요

 

리픽싱의 경우 최초 발행가의 70%에 해당하는 가액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예를 들어 주가가 1만원이면 가격 재조정은 7천 원까지만 가능합니다.

액면가까지 낮출수 있다는 조항만 추가한다면 리픽싱을 액면가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악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이고 그만큼 손해는 기존주주분들이 가지고 가는 겁니다.

(물론 이를 악용하는 기업이 나쁜것이지 순기능의 자체는 나쁜 게 아닙니다.)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지만 기업의 순이익이 증가하고 적자 폭이 줄어드는 현상이 보인 다면 CB 발행이 많은 기업의 주가가 내려갈 때 이와 연동한 부채(전환사채)가 줄어드는 회계처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 자금 추가 유입이 없는 회계 장부상 이익인 만큼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