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상장?
안녕하세요.
얼마 전 카카오 게임즈 상장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의 상장 가격이 확정됐습니다.
카카오 게임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보통 신규주들의 경우 상장 이후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미리 주식을 가지고 있던 기관, 외국인들이 물량을 일단 정리하고
시작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인데
그래서 신규주 들의 경우 며칠 추이를 지켜보다가 상장 첫날 시초가를 돌파해주는 모습을 보일 때
아 이힘이 죽지 않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진입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빅히트의 공모가는 13만 5000원 으로 결정이 났는데
엔터주가 13만 5000원.. 너무 과하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현재 인기를 보면 저 가격이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차트 1위를 한 것이 이번 상장 가격에
영향을 끼친건 확실한 것 같고 중요한 건 주가가 거품이냐 아니냐 인 것 같습니다.
상장 이후의 움직임이 이번 카카오 게임즈와 마찬가지로 움직일지
아니면 더 큰 하락을 가져올지 지켜 보는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 공모가 13만5천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약 4조 8500억 수준인데
이건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3대 기획사 jyp, sm, yg의 시총을 모두 더한 것보다도
무려 약 3조 2000억원 더 많은 수준입니다.
공모가 기준으로만 4조 8500억 수준인데 만약 상장 당일에 '따상'이라도 나오는 날이면
시가총액은 12조 5000억이고 코스피 시장 시총 기준 20위권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2020년 1월 기준 지분율
대표 방시혁 님의 주식수 12,377,337주 * 공모가 13만 5000원을 할 경우
약 1,670,940,495,000 원이네요... 와.. 따상 되면 하루하루 재산이 늘어나겠네요.
* '따상'은 상장 당일 공모가 13만 5000원의 2배로 시작해서 상한가로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외 빅히트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개인투자자의 일반 청약일은 다음 달 5일~6일로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역대급이었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 게임즈의 투자자예탁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 세계에서 인기 많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만큼 팬들의 힘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카카오 게임주 청약주를 경험했던 분들은 이번 빅히트 상장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개인투자자들의 일반 청약은 어떻게 진행을 하는 걸까요?
일단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공모주를 배당받은 증권사에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각 증권사마다 배정받은 물량이 다릅니다.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NH투자증권이나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하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상 경쟁률이 1117.25 대 1이라고 하니...
주식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최대한 확률을 올려야겠죠.
* NH투자증권이나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 두 번째 계좌를 개설했다면 청약 메뉴에서 청약을 신청합니다.
- 세 번째 계좌에 증거금(신청금액의 50%)을 입금 해 두셔야 합니다.
증거금을 입금 해 둬야 한다는 게 무슨 소리냐면 만약 13만 5천 원의 공모가로 100주를 신청하고 싶다
하시면 1350만 원의 50%인 675만 원을 입금해 두셔야 신청이 됩니다.
예상 일정이 5~6일 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입금을 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여기서 당첨이 되신 주식만큼 나머지 50% 금액을 입금해주시면 되는 겁니다!
청약주 신청하는 건 어려울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13만 5천 원에 청약을 신청해서 당첨이 된다고 하더라도
빅히트의 주가가 무조건 적으로 따상가고 올라간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의 빅히트니까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니까 무조건 신청해서
장밋빛 미래를 꿈꾸지 마시고 안전한 투자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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